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16.48%(290원) 상승한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76,346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476,065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큰 폭의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잇따른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당일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매수물량을 확보하면서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이에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꾸준히 이탈했음에도, 단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국내 VR 테마파크와 북미 및 북유럽 VR 업체들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사 VR사업 호재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6.30%(58원) 하락한 862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가가 111,529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이 113,034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 반작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 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이탈 가속화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우위 전환과 반대로, 외국인들은 5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당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상회하면서, 전날 국내 증시 악재에서 회복한 대다수 게임주들과 달리 큰 폭의 하락장을 맞이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