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8결산 #8] 네이버, 카카오 진입,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28 14:5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시장에 진입했다.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링크(LINK)체인을,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 X를 통해 클레이튼(Klaytn)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형 IT 기업들이 진출하며 시장 활성화가 이어졌다.
 

사진= 라인

네이버 라인(이하 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를 시작으로 링크체인의 메인넷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라인은 토큰 벤처 펀드 ‘언블락 벤처스’를 구성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게 투자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캐리 프로토콜이다. 캐리 프로토콜은 2경 8,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 흩어진 결제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 외에 라인은 11월에 블록체인 컨퍼런스 ‘라인 링크데브(LINK DEV) 2018’을 진행해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가치 공유와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꼐 라인 블록체인 경진대회를 진행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 클레이튼

카카오 역시 클레이튼의 시장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는 공식 파트너사를 모집하며 몸집을 키워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게임사인 위메이드 트리, 헬스케어 분야의 휴먼스케이프,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으로 클레이튼의 메인넷에 사이드체인 형식으로 연결되게 된다. 클레이튼은 이들과 함께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중소기업과 벤처들도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을 목표로 한빛소프트가 브릴라이트를, 게임엑스코인이 GXC를 선보였다. 또한 ‘파이널블레이드’의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3세대 블록체인 트론의 슈퍼대표로 직접 운영을 맡으며 블록체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스카이피플은 블록체인 운영과 관련, NHN엔터테인먼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세븐체인이 블록체인 기반 RNG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 진출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이졌다. 이외에 핀테크 기업인 미텝플러스가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를 목표로 ‘디그스타’를 선보였으며 바다 스튜디오와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가 이오스(EOS) 기반 게임 ‘이오스 나이츠’와 ‘솔리테얼 듀얼’을 각각 선보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