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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배그’ 상승세 지속, 3위 경쟁 ‘오리무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2.31 11:15
  • 수정 2018.12.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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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세 타이틀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웹의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비켄디’ 출시에 따른 상승세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이와 동시에 ‘로스트아크’,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의 3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 ‘배틀그라운드’의 주간 사용량 추세(사진=게임트릭스)
▲ ‘배틀그라운드’의 주간 사용량 추세(사진=게임트릭스)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만 살펴본다면 ‘상승세’라는 말이 잘 체감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전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12월 30일자 기준 18.66%를 기록했으며, 주중에는 17%대로 회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용시간 측면에서는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99만 시간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100만 시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기가 한창일 당시 80만 시간선까지 내려앉았던 것을 생각하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특히, 한 주간 3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돼 눈길을 끈다. ‘로스트아크’와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가 그 주인공이다. 한동안 ‘로스트아크’가 강세를 보이며 나머지 두 게임이 내려앉는 모양새였지만, 자연적인 하향안정화와 함께 삼각 구도를 형성한 것이다. 
실제로 한 주 내내 세 게임은 계속 자리를 바꾸고 있었다. ‘피파온라인4’가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수성한 것을 빼면 매일 3위 게임이 바뀌고 있다. 12월 30일 기준으로는 다시 ‘로스트아크’가 3위를 되찾았지만,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개막 등의 호재와 탄탄한 마니아층의 힘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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