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펼쳐진 그리핀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결승전은 그리핀의 3대 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리핀은 이번 대회 무패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시상에는 김영만 한국 e스포츠협회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김 회장은 새롭게 e스포츠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2018 KeSPA CUP에 참여한 팀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가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결승 MVP로 그리핀의 미드라이너 쵸비가 선정됐다. 이렐리아로 두 경기 연속해 캐리력을 보여준 쵸비는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