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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 킹(King)과 글로벌 이용자 분석 데이터 공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03 16:20
  • 수정 2019.0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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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는 게임 개발사 킹(King)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는 앱애니의 데이터를 활용해 킹의 실험팀이 분석한 데이터로 ‘포트나이트’와 ‘꿈의 정원’을 어떤 이용자가 선호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앱애니와 킹이 공개한 자료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을 몇몇 기준으로 나뉜 뒤 분류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플레이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앱애니에 따르면 이 방식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신규 게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포트나이트 지도 (사진= 앱애니)
포트나이트 지도 (사진= 앱애니)

먼저 앱애니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간 선호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분석한 인지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미국의 상위 100개 게임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이 선호도를 시각화했다. 이용자가 하나 이상의 게임 장르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으로 나타낸 이 지도에서 색이 짙을수록 연관성이 높고, 연결점이 클수록 하루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뜻한다. 이 외에 색상은 어떤 게임 장르인지를 나타내게 된다. 이 인지 지도를 활용할 경우 비교 대상의 게임 이용자가 선호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꿈의 정원 지도 (사진= 앱애니)
꿈의 정원 지도 (사진= 앱애니)

전 세계 2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의 경우 인지 지도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스포츠 혹은 ‘클래시로얄’ 같이 경쟁 요소가 있는 게임을 선호하며, 어린 이용자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퍼즐을 클리어하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맵의 요소를 바꿀 수 있는 ‘꿈의 정원’의 경우 같은 스위처(Switcher) 장르 게임과 차별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꿈의 정원’ 이용자들은 단순한 스토리와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운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와 유사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애니는 이번 실험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어떤 장르를 선택할지 고민하기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장르보다 게임이 어떤 점에서 흥미로운지를 고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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