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NXC 매각설 여파’ 넷게임즈 ↑, ‘단순조정국면 돌입’ 웹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03 17:3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게임즈는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29.99%(2,210원) 상승한 9,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5주와 1,742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165,041주를 순매도하면서 장중 상한가를 유지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대주주인 NXC의 매각설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당일 국내 언론은 김정주 NXC 대표가 본인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98.64%의 지분을 모두 매물로 내놨으며, 매각가가 약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각의 공동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으며, 이르면 내달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 넷마블 등 국내 대형 IT기업들 외에도 텐센트, EA 게임즈 등 해외 대형 게임사들의 인수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하루 종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반면, 웹젠은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4.43%(950원) 하락한 2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39주와 51,432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62,747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 보합세가 깨지면서 약세 전환했다.
웹젠의 주가 하락은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소식에 따른 가파른 상승세 이후 단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웹젠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 재개 시점부터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연일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금일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우위로 인해 다소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중국발 호재가 국산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재차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