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맞이해 게임업계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박준규 신임 한국대표를 선임했으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로 성준호 대표를 선임했다.
새롭게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를 맡게 된 박준규 대표는 KPMG 및 CJ E&M 등을 거쳐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했으며, 퍼블리싱 조직 총괄 업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 박 대표 체제 하에서 기업 성장과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변화는 전임 이승현 대표가 이끌어 온 사업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기존 방향성을 유지하되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에 2019년에도 플레이어를 중심에 둔(Player-focused) 게임 서비스를 기반으로 e스포츠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 시즌부터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직접 제작에 나선다. 향후 LCK 경기는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2019년을 새로운 변화의 해로 삼았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글로벌 명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신 그룹 경영제체를 수립했다. 2018년 12월 31일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에 현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및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선임했다. 성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의 대표로서 글로벌 콘텐츠 소싱과 신규 사업을 이끈 인물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로 신규 콘텐츠 발굴과 VR게임 등 신사업을 이끌어오며 스마일게이트 그룹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성 대표의 경우 스웨덴의 VR기업 스타브리즈, ‘파이널 어설트’를 개발 중인 북미 VR게임 개발사 페이저 락 인터렉티브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성 대표가 이끄는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앞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주사로 그룹 경영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