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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매각설 여파 지속’ 넥슨지티 ↑, ‘외인·기관 이탈’ 액션스퀘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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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는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18.00%(1,490원) 상승한 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851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34,186주와 7,860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전날에 이어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지난 3일 제기된 넥슨 매각설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김정주 NXC 대표가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는 보도 이후, 업계에서는 텐센트, EA 게임즈 등이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슨지티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우위를 바탕으로 2거래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NXC가 매각설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기 전까지 기대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반면, 액션스퀘어는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2.16%(40원) 하락한 1,81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239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주와 57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반짝 상승 이후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액션스퀘어의 주가 하락은 연이은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지난 12월 28일 잠시 매수우위 전환 이후 재차 3거래일 동안 ‘팔자’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가 꾸준히 매수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주가 반등을 달성하지 못했다.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은 연말 동남아 소프트론칭에 돌입한 ‘이터널랩소디’가 신작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면서, 반등 여력 마련은 아직 어렵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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