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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경쟁 시작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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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2019년을 맞이해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인넷 출시와 향후 디앱(Dapp) 출시가 이어지며 블록체인 시장이ㅣ 다시 한번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메인넷이 런칭되면 블록체인 위에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서비스가 실제로 시작되는 기반인 셈이다.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의 한계가 지속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용량을 늘린 블록체인 메인넷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2018년 메인넷을 출시한 이오스(EOS)가 대표적이다. 2019년에도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메인넷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스톤의 엑스블록체인은 올 1월 출시를 앞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엑스블록체인은 전자문서 플랫폼으로 서비스 전용의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성과 운영이 강점이다. 또한 서브체인을 생성해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전자문서 관리와 데이터 증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월 테스트넷을 공개한 애스톤은 올해 2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분기 내 메인넷을 공개,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CTO는 “엑스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제 3자의 신뢰 기관 없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문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차원 구조의 블록체인”이라며 “프라이빗블록체인과 퍼블릭블록체인을 필요에 따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 과정과 화이트해커 등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의 완전성을 위한 검증절차를 통해 메인넷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를 목표로는 의료정보 플랫폼을 추구하는 메디블록이 있다. 메디블록은 최근 테스트넷 공개에 이어 메인넷 1.0 코드 릴리즈를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블록 메인넷 1.0에는 BP(블록 프로듀서) 출마를 위한 프로세스가 구현돼 있다. 향후 메디블록은 메인넷을 운영할 BP 선출을 통해 메인넷 출범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이번 메인넷 코드 릴리즈를 통해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써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를 시작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투브이의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올 3분기 내 메인넷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멀티체인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이그드라시는 블록체인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용량과 속도 문제에 강점을 보인다. 멀티체인을 활용해 필요한 부분만 블록체인으로 구동하고 이를 다시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해 속도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그드라시 서동욱 대표는 “이그드라시의 메인넷에서 운영되는 디앱(dApp)들은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상에서 인터넷의 DNS(Domain Name Service) 로직과 같은 인터체인 플랫폼을 구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쉽게 구축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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