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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작 ‘출격 준비’ … 게임빌, 2019년 실적 반전 노린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07 16:11
  • 수정 2019.01.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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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게임빌이 2019년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의 실적 반전을 이끌 대표작은 게임빌과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가 함께 개발한 모바일 MMORPG ‘탈리온’으로, RvR(진영 간 전투)에 특화된 콘텐츠와 고퀄리티 3D 그래픽, 360도 자유로운 시점 이동 등이 강점인 타이틀이다. 
특히 ‘탈리온’은 지난해 9월 동남아 출시 이후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필리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 등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어 10월에는 현지 서비스명 ‘벤데타’로 일본 유저들을 만나면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인도·스리랑카·네팔·방글라데시·몽골·부탄 등 아시아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으며, 해외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연내 국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게임빌

이와 함께 ‘엘룬’, ‘코스모 듀얼’,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프로젝트 카스 GO’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게임빌의 반등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먼저 자체 개발 타이틀인 모바일 수집형 전략 RPG ‘엘룬’은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즐거움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내세운 해당 타이틀은 첫 번째 거점인 중화권에서 현지 감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프로모션,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스포츠 장르 기대작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NBA NOW’는 미국 프로농구(NBA)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시뮬레이션과 세로형 원터치 방식의 간편한 조작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월 호주 론칭에 이어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저층 확대를 노린다. 7천만 다운로드 대기록을 보유한 게임빌의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도 6년 만에 최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연내 복귀를 선언했다. 마선수, 나만의 리그 등 본연의 게임성을 유지하며, 풀 3D 그래픽과 구단 육성 콘텐츠 등 한 단계 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연말 캐나다와 브라질에 출시된 실시간 PvP 퍼즐게임 ‘코스모 듀얼’은 올해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 확장에 도전하며, 작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이 진행 중인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GO’도 2019년 전 세계 유저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출처=네이버 증권

2019년 재도약을 준비 중인 게임빌이 바쁜 행보에 나서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게임빌이 ‘탈리온’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예측이 등장했으며, 올해 실적 역시 1분기 출시되는 신작들을 바탕으로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자극되면서, 1월 초부터 게임빌의 주가도 재차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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