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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데’ 루인 위치 고정 버그 ‘논란’

밸런스 영향에 유저들 불만 토로
버그 픽스 일정에 ‘촉각’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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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 이하 데바데)’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디시인사이드 ‘데바데’ 마이너 갤러리 유저 ‘트위찍’이 ‘데바데’ 살인마 ‘해그’의 전승 퍽(스킬) ‘루인’의 위치를 분석해 제작한 ‘루인지도’다. 이 지도를 통해 해당 유저는 맵마다 바뀌어야 하는 ‘루인’의 위치가 고정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루인’은 발전기 수리에 영향을 주는 주술로 스킬체크 실패 시 발전기 수리 진행도가 감소한다. 이 주술은 맵마다 5개의 토템 중 1개가 ‘불토(불타는 토템)’로 바뀌어있다. 생존자들은 맵마다 랜덤으로 위치가 바뀌는 ‘불토’를 부숴야 발전기 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루인’이 맵마다 고정적인 위치에 나타나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그 곳만 집중적으로 탐색하면 돼 살인마 유저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모양새이다. 얼핏 보면 단순한 오류일 수 있지만, 사실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버그인 셈이다. 
심지어 유저가 만든 지도를 번역해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올리며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퍼져가는 추세다. 해외 유저들은 “매우 심각한 버그”라며 “어쩐지 ‘루인’이 빨리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개발팀에서는 “자세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버그패치의 정확한 일정에 대한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데바데’는 1명의 살인마와 4명의 생존자가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비대칭 서바이벌 게임이다. 생존자는 5개의 발전기를 모두 수리하고 살인마를 따돌려 문밖으로 탈출해야 한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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