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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외인·기관 매수전환’ 와이제이엠게임즈 ↑, ‘단기 급등 경고 여파’ 넷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08 16:51
  • 수정 2019.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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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3.20%(65원) 상승한 2,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97,795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62주와 6,725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전 동안 이어지던 약세를 이겨내고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전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해 들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당일 대거 매수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기관 역시 전날과 달리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이탈에도, 장 종료가 다가오면서 상승곡선을 그려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북미·북유럽 VR 콘텐츠 공급계약이나 ‘마이타운’ 시리즈 VR신작 출시 등 연말과 연초에 자사 VR사업 호재가 등장하면서 반등 여력을 마련한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9.56%(1,200원) 하락한 11,350원에 장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4주와 4,282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7,419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당일 단기간 급등에 대한 경고 조치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넥슨 매각설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넷게임즈에 대해 당일부터 단기 과열 완화장치가 발동된다고 공시했으며, 이에 따라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됐다. 더불어 투자주의 경고 종목으로도 지정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당일 오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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