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기축통화를 꿈꾸는 게임 블록체인 게임엑스코인이 1월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Coinzest)’를 통해서 자체 코인(GXC)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상장되는 GXC코인은 코인제스트 거래소의 원화마켓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며 추후 거래소 코인인 ‘코즈’로도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새해 시장 전망에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올해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기술의 결합이 주목되는 한해로 보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왁스(WAX), 엔진코인(ENJ), 룸네트워트(LOOM)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프로젝트들이 공개돼 거래되고 있다. 기존의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의 확장성이나 디앱(Dapp)을 통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에 주목한 것과 다르게 게임엑스코인은 빠른 속도를 가진 EOS를 기반으로한 자체 메인넷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단일 통화 구조가 아닌 멀티토큰을 지원하는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게임엑스코인은 금번 상장과 더불어 1분기내에 자체 블록체인에 연동된 게임들의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00개 이상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국내 최대 PC방 체인점과의 협약을 통해 게임을 넘어 실생활에까지 사용가능성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