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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 공개 … 상대 궁극기 강탈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09 14:06
  • 수정 2019.01.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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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12월 공개된 니코에 이어 약 한달 만의 일이다. 사일러스는 ‘LoL’ 챔피언 중 처음으로 궁극기를 강탈하는 능력을 지녀 눈길을 끈다. 니코의 변신에 이어 사일러스의 강탈까지 등장하면서 팬들은 ‘LoL 2’가 등장했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일러스는 ‘해방된 자’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등장했다. 사슬을 이용해 공격을 하는 사일러스는 Q 스킬에 슬로우가 포함돼 있으며 W와 E스킬에 이동기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LoL’에서는 이동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벽을 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 큰 이점으로 꼽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궁극기 ‘강탈’이다. 사일러스는 궁극기를 이용해 상대 챔피언의 궁극기를 훔쳐와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엇이 공개한 챔피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레오나의 궁극기 ‘흑점 폭발’을 가져와 아지르에게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이엇이 제공하는 스킬 설명에 따르면 적은 사일러스에게 궁극기를 빼앗겨도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일러스는 강탈이 재사용 대기 상태가 아닐 때 언제든 적의 궁극기를 훔칠 수 있지만, 동일한 적의 궁극기를 곧바로 다시 훔칠 수는 없다는 제약이 있다.

사일러스가 등장함에 따라 ‘LoL’ 프로리그에서도 더욱 다양한 전술이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oL’에서 조합을 구성할 때 자신의 팀에 없는 부분을 사일러스의 궁극기를 통해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일러스가 포함된 포킹 조합을 구성한 상태에서 상대에게 마오카이나 자이라 같은 챔피언이 있을 경우 돌진 조합에 약하다는 포킹 조합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일러스가 마오카이의 궁극기 ‘대자연의 마수’나 자이라의 ‘올가미 덩굴’을 ‘강탈’해 돌진하는 적의 발을 묶고 뒤로 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사일러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조합을 구성하는데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이엇은 1월 16일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 LCK 스프링의 여정을 시작한다. 스프링 시즌은 9.1 버전으로 진행된다. 사일러스가 추가되는 9.2 버전은 향후 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패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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