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계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인 슈퍼셀이 2018년 한 해를 좋은 성과와 함께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슈퍼셀이 2018년 한 해동안 글로벌 매출 14억 달러(한화 약 1조 5,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기존작들의 매출 견조 가운데 신작 ‘브롤스타즈’가 힘을 보태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셀의 매출을 견인한 타이틀은 ‘클래시 로얄’이다. 이 게임은 총 5억 9,700만 달러(한화 약 6,701억 원)의 매출을 기록, 슈퍼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다른 기존작들 역시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슈퍼셀의 대표작 ‘클래시 오브 클랜’은 ‘클래시 로얄’에 조금 못 미치는 5억 6,700만 달러(한화 약 6,366억 원)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헤이데이’와 ‘붐비치’가 각각 1억 5,500만 달러(한화 약 1,738억 원), 4,200만 달러(한화 약 4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작인 ‘브롤스타즈’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 게임의 2018년 매출은 4,600만 달러(한화 약 516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12일 글로벌 출시돼 약 2주 가량의 매출만 산정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대목이다. 게임의 첫 달 매출은 6,000만 달러(한화 약 613억 원)로 집계된 만큼, 올해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