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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PAI 2019’ 성료 … e스포츠 ‘붐업’ 실마리 찾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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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아시아권 국제e스포츠 대회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이하 PAI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 등 한국 팀들이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펍지 e스포츠의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진행된 ‘PAI 2019’ 현장에서는 아시아 최정상급 16개팀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1일 4라운드씩 총 12라운드로 구성됐으며, 미라마(1라운드)와 에란겔(2~4라운드)에서 FPP(1인칭)로 진행됐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에서만큼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눈길을 끈다. 사흘간의 격전 끝에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가 각각 우승, 준우승을 휩쓴 것이다. 이외에도 OP 게이밍 펍지 레인저스가 종합 5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지지부진한 펍지 e스포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PGI 2018에서 처음 도입됐던 ‘팀 전용 옵저빙 피드 시스템’이 이번 ‘PAI 2019’ 출전 한국 팀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한국 팀 전용 피드를 개설함으로써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중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트위치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호스팅 시스템(시청자들이 타 스트리머의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주는 시스템)’을 응용해 응원하던 팀이 전멸하면 다른 팀으로 호스팅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등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그간 펍지 e스포츠의 지적사항으로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해 산만해지는 등 주로 ‘볼거리’가 제기되던 상황에서, 이같은 시스템의 도입과 확장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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