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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G, GC부산 인수 … ‘LoL’ 리그 활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15 17:28
  • 수정 2019.0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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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G가 GC부산을 전격적으로 인수, 챌린저스 리그 참가를 확정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자본들이 ‘LoL’ e스포츠에 진입, 리그가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액토즈소프트

이와 관련해 ‘LoL’ 프로팀인 VSG가 GC부산 인수를 통해 챌린져스 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최종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VSG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번 인수는 GC부산의 선수와 코칭 스패트를 모두 영입하는 조건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GC부산은 지난 KeSPA CUP에서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꺽으며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2라운드 8강에서 kt 롤스터에게 패배했지만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VSG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다시 한번 LCK 진출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VSG의 GC부산 인수 소식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LoL’ 팀 인수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그리핀을 인수한 스틸에잇(전 콩두)이 대표적이다. 스틸에잇은 그리핀을 인수함과 동시에 자사 e스포츠 팀 브랜드를 그리핀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핀 ‘LoL’ 팀 선수들의 계약 연장까지 이끌어내며 신뢰를 보였다. 그리핀 역시 KeSPA CUP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 현존 최고의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그리핀의 성공으로 챌린저스 리그 투자 역시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투자가 늘고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이 콩두 몬스터를 인수, 브리온 블레이드를 창단하고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브리온 블레이드는 KeSPA CUP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MCN의 대표격인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팀 배틀코믹스를 인수하며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이름을 바꾸고 LCK에 참가한다.
또한 APK 프린스는 ‘얼쑤’ 전익수, ‘카카오’ 이병권, ‘미키’ 손영민 등 LCK 출신 선수를 다수 영입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이 2년간 LCK의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하며 신한은행 이후 은행권에서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스무살우리 LCK'라는 이름을 통해 유스브랜드 ’스무살우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LCK와 챌린져스 리그에 투자가 이어지며 한동안 ’LoL’ e스포츠 리그는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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