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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개인 매수행렬 재개’ 넥슨지티 ↑, ‘4분기 실적부진 우려’ 펄어비스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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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는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23.85%(2,600원) 상승한 1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3,166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0,259주와 675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행렬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팔자’를 끝내고, 당일 매수우위로 재빠르게 전환했다. 여기에 기관까지 점차 매수물량을 늘려가는 등 투자심리가 자극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넥슨 매각설에 대한 기대감이 남은 상황”이라며, “오는 16일 단기 과열 완화장치 발동에도 당분간 반등 국면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1.64%(3,200원) 하락한 19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5,861주와 9,433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5,024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중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하락은 2018년 4분기 실적부진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에서는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890억 원, 영업이익도 54% 줄어든 2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 이후 일매출이 감소했으며, CCP게임즈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올 1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론칭과 3월 ‘검은사막’ 콘솔버전 북미·유럽 출시 등 신작 모멘텀으로 재차 반등여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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