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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모바일 시장, 게임 비해 엔터테인먼트 성장세 높아

앱 다운로드 수 증가 이어져 … Z세대 비게임 앱 이용률 높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18 14:33
  • 수정 2019.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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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가 2019년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랜드를 분석한 ‘2019년 모바일 현항’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시장은 전 세계 앱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 소비자 지출 3위, iOS 소비자 지출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은 모바일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게임 앱의 경우 이전보다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장르의 강세로 비게임 앱의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앱애니는 2018년 전 세계 앱의 총 다운로드 수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1,940억 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자국 내 게임 라이선스 규제로 인한 둔화에도 전체 다운로드의 약 50%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능성을 지닌 시장을 평가했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성숙 시장의 경우 신규 다운로드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숙 시장은 세션, 사용 시간 및 소비자 지출 등 이용자 지표의 성장세는 가장 두드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앱애니

앱애니는 2018년 전 세계 앱 소비자 지출은 1,010억 달러(한화 약 112조 1,3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의 경우에도 2018년 기준 2016년 대비 80% 성장하는 등 모바일 시장이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다운로드의 65% 가량을 게임을 제외한 앱이 차지했으며,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다만 게임은 다운로드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소비자 지출 중 게임 앱이 차지하는 비율은 74%며, 비게임 앱이 2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비게임 앱의 경우 2016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구독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앱애니

한편, 만 16세에서 만 24세를 일컫는 Z세대의 경우 모바일 이용량이 타 세대에 비해 20% 이상 높지만 비게임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모바일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는 Z세대가 게임보다는 소셜 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들을 끌어모으는 것이 향후 게임 업계의 주요한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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