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넥슨 호재 재점화’ 넷게임즈 ↑, ‘기관 대규모 이탈’ 위메이드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18 20:2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게임즈는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29.56%(3,000원) 상승한 13,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50,497주와 65,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0,498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종료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넥슨 매각 흥행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하며, 넥슨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더불어 글로벌 KKR·TPG에 이어 칼라일·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들도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일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장 마감 직전 상한가를 달성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4.15%(1,600원) 하락한 3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0,896주와 2,630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4,923주를 순매도하면서 오후 한 때 낙폭이 크게 확대되기도 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하락은 기관의 대거 이탈 움직임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기관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물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유지했지만, 전날 반등 국면 유지에는 실패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웹게임 ‘전기패업’과 관련한 37게임즈와의 소송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은 만큼, 올 1분기 내 예정된 추가 소송 판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