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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0.10.5 업데이트 … 신규 아이템 평가 ‘흐림’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1 13:32
  • 수정 2019.01.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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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0.10.5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총기 ‘MK47 뮤턴트’와 부착물 ‘레이저 사이트’ 등이 추가됐다. 다만 이번에 추가된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박한 편이라 다음 업데이트가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이번에 추가된 신규 총기 ‘MK47 뮤턴트’는 7.62mm 탄약을 사용하며, 단발과 2점사 사격이 가능한 AR(돌격소총)이다.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AR-10을 기반으로 제작된 동명의 민수용 반자동 소총이다. 실제 총기는 단발 사격만이 가능하지만 ‘게임적 허용’으로 2점사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총구, 손잡이, 탄창, 조준경을 부착할 수 있다.

PC버전에서는 M16A4처럼 게임 초반 DMR(지정사수화기)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평가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점사 반동 때문에 중거리 버스트딜이 어렵고, 중~원거리에서 단발 사격의 정확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5.56mm 소총에 비해 느린 탄속과 낙차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다만 유사한 용도로 활용되는 M16A4와 비교해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착물 보정 효과로 안정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DMR 획득 이전에 잠시 거쳐가는 단계의 총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레이저 사이트’의 경우엔 평가가 더욱 박한 편이다. 손잡이 부분에 부착 가능한 이 아이템은 장착 시 초록색 레이저 지시기가 상대를 겨냥하게 된다. 다행히 이 레이저는 적에게 보이지 않으며, 지향 사격에서의 집탄율을 높여준다.
문제는 정조준 및 지향 사격 모두에서 보정효과를 주는 기존의 손잡이 파츠와 달리 정조준 시에는 아무런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지향 사격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전거리는 근접전인데, 여기에 강점이 있는 AKM, 마이크로 우지 등은 손잡이를 장착할 수 없다. AR의 경우 중~원거리 교전까지 수행해야 해 손잡이를 장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결국 레이저 사이트의 사용처는 권총이나 UMP-9, 벡터 등 상대적으로 반동이 적은 일부 SMG에 국한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에 무게가 더욱 실리는 상황이다. 한국 및 글로벌 빌드에 비해 버전 업데이트가 빠른 ‘자극전장 절지구생’의 경우 ‘비켄디’ 맵 전용 AR총기인 ‘G36C’와 기관권총 ‘스콜피온’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한 시즌당 2번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있었던 만큼, 다음 신규 총기 업데이트 시점은 시즌5 중반인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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