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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스피릿위시’ 양대마켓 5위권 진입 … ‘트라하’까지 세몰이 ‘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1 15:44
  • 수정 2019.01.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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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 ‘스피릿위시’가 통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17일 정식 출시된 ‘스피릿위시’는 21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스피릿위시’는 현재 양대 마켓 매출 5위안에 든 유일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로 눈길을 끈다. ‘리니지’, ‘블레이드 & 소울’, ‘검은사막’ 등 PC온라인 I·P 기반의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을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I·P를 내세운 넥슨의 승부수가 먹혀드는 모양새다. 

실제로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파스텔 톤 그래픽, 정교한 자동전투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 설정 시스템, 3명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멀티 캐릭터 전투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테일즈위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PC온라인 시절부터 캐주얼한 감성의 MMORPG에서 강세를 보였던 넥슨인 만큼, 이번 ‘스피릿위시’를 통해 그 계보를 이어가는 셈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방식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최근 유튜버로 변신한 배우 신세경이 영상에 등장해 산책, 요리, 친구, 연주 등 평범한 일상과 게임을 접목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그 결과 ‘스피릿위시’의 유튜브 광고 영상 조회 수는 88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피릿위시’ 공식카페 가입자 수 역시 출시 5일만에 43,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넥슨의 기대작인 ‘트라하’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지스타 2018’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이 게임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전투액션, 콘텐츠 등으로 일찍부터 올해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지스타 2018’ 이후 유명 스트리머들도 이 게임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한 소감 영상을 올리는 등 관심도를 높인 가운데, ‘스피릿위시’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트라하’의 출시 행보에도 순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넥슨 모바일사업A실 김민규 실장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레이드 보상 상향, 신규 서버 오픈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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