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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3위 격전 속 외산 게임들 ‘부상’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2 10:40
  • 수정 2019.01.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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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의 치열한 3위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해외 대작 타이틀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월 3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디아블로3’가 순위를 끌어올리며 20위권 돌풍의 핵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같은 스팀 게임도 견조한 점유율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 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사진=엔미디어플랫폼)
▲ 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사진=엔미디어플랫폼)

1위 경쟁은 ‘리그오브레전드’가 격차를 벌려나가는 모양새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LCK 스프링 시즌이 시작되며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3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격전은 아직 한창이다. ‘로스트아크’가 자연적인 하향안정화를 겪는 사이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가 계속 자리를 맞바꾸고 있다. 주간 사용시간을 살펴보면, 근소한 차이로 ‘피파온라인4’가 앞서긴 했지만 두 게임 모두 230만 시간대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중이다. ‘피파온라인4’의 경우 탄탄한 마니아층과 전폭적인 PC방 프로모션이 강점이며, ‘오버워치’는 경쟁전 시즌이 주요 포인트다. 

10위권 밖에서는 ‘디아블로3’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지난 1월 18일 16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마니아층을 다시금 PC방으로 불러모으며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상황이다. 1월 18일 일간 순위 13위를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19일은 11위, 점유율 1.02%를 기록했다. 
특히 ‘디아블로3’는 신규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사용시간 및 점유율 순위가 급등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실제로 15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주간 사용시간이 62% 증가하기도 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모든 시즌 캐릭터에 ‘왕실 권위의 반지’ 전설 능력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이 눈에 띈다. ‘왕실 권위의 반지’가 가진 전설 능력은 세트아이템 소요를 1개 줄여주는 것으로, 세트 효과를 중심으로 아이템 트리를 구성하는 게임의 특성상 필수적인 능력이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20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역시 눈길을 끈다. 스팀 게임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어있는 게임으로, PC방 정식 서비스 없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 PC방 정식 서비스 중인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별도의 PC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게임 자체의 경쟁력과 유비소프트의 네임밸류, 부정 프로그램에 대한 단호한 대처 등을 통해 국내서도 마니아층의 지지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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