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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18 글로벌 모바일 매출 ‘톱5’ … 서구권·아시아 기반 사업영토 확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2 10:58
  • 수정 2019.01.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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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는 2018년 기업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자료를 발표했다.
 

▲ 사진=넷마블
▲ 사진=넷마블

앱애니가 지난 1월 17일(한국 시간 18일) 발표한 이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텐센트,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반다이남코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셀, 믹시 등 유명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총 21개 국가에서 자사 게임을 매출 순위 TOP 10위권에 안착시켰다. 모바일게임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란히 6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프랑스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홍콩, 싱가포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요 타이틀로는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북미 자회사 카밤이 서비스하는 ‘마블 올스타 배틀’이 꼽혔다. 2개의 타이틀을 중심으로 아시아 및 서구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역시 서구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12월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역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서비스 장기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던 서구권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사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주요 타이틀로는 K-POP과 게임을 결합한 ‘BTS 월드’를 비롯해 지난해 일본에 선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이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데다, 최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사무라이 쇼다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 SNK의 I·P(지식재산권)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원조 TCG ‘매직 더 게더링’ I·P를 활용한 ‘프로젝트M’,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 등 캐주얼 타이틀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일곱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타이틀도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이 넷마블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대한 시장 규모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장르 다변화 등으로 충족시켜 나가며 글로벌 사업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이들의 올해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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