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 게임사들 연이어 ‘대만행’ … 엔씨·펄어비스·BIC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2 16:51
  • 수정 2019.01.22 16:5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게임들이 잇따라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와 관련해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2019 타이페이 게임쇼’가 개최된다.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부터 인디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국 게임들이 현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가장 먼저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를 알린 곳은 펄어비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부터 3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들의 출품작은 역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최근 게임 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을 비롯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PvP 대전, 검은사막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검은사막’ 캐릭터 굿즈 상품점도 함께 열린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역시 2년 연속 참가 소식을 알렸다. ‘리니지M’의 대만 서비스사인 감마니아는 올해 타이페이 게임쇼에 최대 규모(140부스)로 참가 예정인데, 엔씨는 이들과 손잡고 현장에서 ‘리니지M’의 신규 클래스 ‘용투사’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용투사’는 한국 서버에 추가된 ‘투사’와 동일한 클래스다.
현장에서는 AR, 미니게임, 혈맹던전 이벤트 등을 통해 ‘용투사’ 클래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 특히 엔씨와 감마니아는 BTC관 개막일인 1월 25일 용투사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글로벌 취재진에게 ‘용투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BIC 조직위
사진=BIC 조직위

국내 인디게임들도 현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는 ‘타이페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Taipei Computer Association)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현장에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BTC 및 BTB 부스 공간과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인디게임은 ‘BIC 2018’ 전시에 참여했던 작품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자라나는씨앗의 ‘MazM: 오페라의 유령’, Astrowhale의 ‘용사민박(HeroBnB)’, 코스믹아울 ‘코스믹워즈’, 코구 ‘DEAD 2048(데드 2048)’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발사들은 BTB 및 BTC관에 부스를 차리고 현지 게임사 및 유저들과 만나게 된다. BIC 조직위는 BTB관에 ‘BIC 2019’ 부스를 운영, 특색 있고 개성 강한 해외 개발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대만을 주목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만은 2015년 구글플레이 매출액 기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5위 규모의 국가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의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를 통해 국산 게임의 영향력이 보다 확대되길 기원해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