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은 곧 출시할 ‘바이오하자드 RE: 2’의 데모 버전이 1월 11일 선보인 이후 24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RE: 2’ 데모는 그 자체로도 재미있다는 특징이 있다. ‘1-shot 데모’라고 불리는 이 짧은 데모 버전은 유저들에게 적과 퍼즐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시간을 30분밖에 주지 않는다. 일단 30분이 지나면, 플레이어들은 같은 계정으로 데모를 다시 플레이할 수 없다.
시간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240만이라는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다. 콘솔 유저들은 추가 계정을 만들어 두 번 이상 플레이 시간을 얻을 수 있고 PC 유저들은 추가 플레이를 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또한 캡콤이 공개한 데모 이용자를 합친 그래프는 ‘Re Net 추적 기능기’를 활성화한 유저들만 집계한 것으로 더욱더 많은 유저가 이용했을 거란 예측이 가능하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캡콤이 공개한 데이터에서 찾을 수 있다. 240만 명 중 약 26%만이 제한 시간 내에 데모를 클리어했다는 소식인 것이다. 30분이라는 시간 내에 플레이 방법을 찾아가며 빠르게 클리어를 해야 하는 제약 때문에 높지 않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바이오하자드 Re: 2’는 이번 25일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