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킹덤 하츠 VR익스피리언스 출시 … 디즈니 캐릭터들을 VR로 만난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1.23 13:53
  • 수정 2019.01.23 16:3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IP '킹덤하츠'가 VR로 출시됐다. '킹덤하츠'시리즈는 위기에 빠진 동화 황국을 구원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게임. 디즈니, 픽사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브랜드와 스퀘어에닉스가 합작해 개발한 콘텐츠다. 매 시리즈가 발매될때마다 게이머들은 물론 애니메이션 팬들을 뒤흔들 정도로 파괴력 있는 콘텐츠다. 

이런 콘텐츠가 VR로 개발됐다. 테마파크 운영으로 이른바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디즈니가 참가했고 영화와 같은 게임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스퀘어애닉스가 개발했으니 기대치야 오죽할까.

'킹덤하츠 VR 익스피리언스'는  약 20분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그 시간동안 '섬'으로 표현된 지역들을 돌면서 과거를 추억하면서 영상을 보는구조다. 게임 속 배경이 되는 곳들을 방문해보고, 그 곳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는 식이다.

공개된 콘텐츠는 그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콘텐츠를 체험한 유저들은 이를 두고 '일종의 특전형태 서비스 디스크'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도 그럴것이 본편에서 유명한 장면들을 짜깁기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던 것. 특별한 체험 보다는 그저 영상을 재생하는 시스템에 가깝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덕분에 충분히 즐길만한 콘텐츠라는 평가도 공존한다. 마치 디즈니랜드에 있는 어트랙션을 탑승하는 기분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냉정한 평가가 줄을 잇는다. 기존에 계획했던 분량에도 못미칠뿐더러,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오는 25일 출시되는 '킹덤하츠3'일정에 쫓겨 채 완성되지 않은 콘텐츠를 내놨다는 평가다. 

현재 콘텐츠는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가운데 23일 일본 스토어에서 공식 오픈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무료.

한편, 제작진은 2019년내 이 콘텐츠를 한번더 업데이트 해 추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킹덤하츠3'에 사용됐던 영상들과 후일담들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돼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유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