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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대란’ 현실로 … 온·오프라인 물량 일찌감치 소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4 11:06
  • 수정 2019.0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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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플레이스테이션(PS)4 특가판매로 또 한 번의 ‘대란’이 현실화됐다.
이와 관련해 SIEK가 1월 24일 시작한 자사 콘솔기기 기간한정 특가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온라인 재고 소진을 비롯해 아침부터 대기열을 형성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 PS4 구매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사진=경향게임스)

SIEK가 기간한정 특가판매를 예고한 것은 지난 21일. 당시 이들은 자사의 최신 기기인 PS4 프로를 비롯해 PS4, PSVR 올인원팩에 대해 최대 15만 원 상당의 할인판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일찌감치 ‘대란’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열흘간 행사를 실시한다고는 하나, 수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실제로도 이번 PS4 특가판매를 눈여겨본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니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파트너 스토어의 경우 일찌감치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심지어 소니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24일 아침까지도 접속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스테이션4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기도 하다.
 

사진=소니스토어 온라인 캡처
사진=소니스토어 온라인 캡처

오프라인 스토어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직접 찾아가본 한 대형 마트에서는 아침부터 PS4 구매를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매장 오픈과 동시에 순차 판매를 진행했는데, 대기번호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상당했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첫 번째 구매자는 새벽 5시부터 추운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번호 마지막 즈음의 구매자 역시 1시간 이상 대기했다고 밝혔다. 
재고 관련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이에 해당 매장에서는 원활한 판매 진행을 위해 3명이 계산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1명은 판매, 1명은 물품 수량 체크, 나머지 1명은 전화문의 대응을 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사진=경향게임스

 

▲ 구매자들이 대기순번에 따라 기기를 구매하고 있다(사진=경향게임스)

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추가 물량의 입고 수량과 시점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찾아간 대형 마트 직원은 현재로서는 당일 풀린 물량이 마지막이고, 언제쯤 추가 물량이 입고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IEK 측 관계자는 “PS4 특가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추가 물량을 투입할 계획은 있으나, 입고 수량과 시점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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