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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엔진코인, 생태계 확장 나선다 … 국내 스타트업 참여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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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엔진사가 자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엔진코인(ENJ)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손을 잡는 가운데 국내 AR(증강현실) 스타트업 브렉스랩이 참여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브렉스랩은 지난 18일 엔진코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렉스랩은 지난해 10월 KEB 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선정을 위해 마련한 ‘1Q 애자일랩(Agile Lab)’ 7기로 선정된 바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브렉스랩은 하나은행 외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SOSV 등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브렉스랩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론칭된 3D 블록체인 증강현실 캐릭터 수집 거래 마켓플레이스인 디버스(Dyverse)에 엔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더리움 ERC-721 토큰 표준을 적용하고 있는 디버스에 엔진사가 제안한 이더리움 ERC-1155 토큰표준을 적용, 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진코인은 현재 27개 게임사가 참여하는 탈중앙화 다중 게임 플랫폼 ‘멀티버스’를 개발 중이다. ‘멀티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개의 게임을 오갈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 프로젝트다. 브렉스랩은 향후 ‘멀티버스’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3D AR 매신저앱 키디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엔진사는 IT 솔루션 기업인 비니 스튜디오와 손잡고 엔진코인을 RPG게임 ‘비니비니’와 글로벌 광고 플랫폼 메직에스페호, 주문 배달 플랫폼 미우고도 등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엔진사는 비니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AR, VR(가상현실) 및 PC 버전용 ‘비니비니’의 캐릭터에 엔진코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니 스튜디오가 중미 시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 플랫폼 미우고도, 엔비오에 엔진코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당, 약국, 꽃가게 등의 다양한 점포가 포함된 배달 플랫폼에서 엔진코인을 실제 거래 수단으로 사용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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