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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美 MIT, 소외계층 위한 특별프로그램 진행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1.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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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이 1월에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엔씨문화재단
사진=엔씨문화재단

소년의집·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아동 양육 시설로 (재)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한다.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은 엔씨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을 위해 기획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을 예시로 과학 이론을 가르치고 직접 참여하는 실험과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자인, 화학, 생물, 건축, 확률•통계, 범죄 과학수사, 전자·기계공학, 주간 협업 프로젝트 등 9개 과목에 표면 장력, 부력과 열기구, 과포화 용액, 추진력, 전기의 힘, 모터, LED,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검사, 지문 등 30여개의 활동으로 2주간 진행되었다.

2016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실제 참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년의 집 A군(16세)은 프로그램 참가 후 높아진 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과학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소년의 집 학생으로서는 최초 과학 고등학교 진학이다.

“암기식의 공부가 대부분인 학교 수업에만 매진하다 보니 평소 좋아했던 과학에도 흥미가 없어졌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체험학습을 하다 보니 다시금 과학에 흥미가 생겼다”며 “엔씨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시기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중학교 3학년에 프로그램 참여를 하게 되어 진로와 학업에 있어 정말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다”고 A군은 말했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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