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24일 열린 밋업에서 올해 2분기로 말로 예정되었던 메인넷 출시가 2월 28일로 앞당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타디움의 TMI: 블록체인과 자기주권 신원(SSI)’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박훈 메타디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유스케이스는 실제 서비스와 프로덕트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인넷 출시를 앞당겼다”며, “서비스도 멀지않은 시점에 MVP 형태의 앱을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디움은 메인넷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퀄컴벤처스 등이 투자한 에스이웍스(SEWorks)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상용화 개념증명 용역을 맡은 해치랩스 두 업체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및 거버넌스 감사를 받고 있다. 
기존에 메타디움은 확장성 개선을 위해 권한증명(Proof of Authority)을 합의 알고리즘으로 채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권한증명에서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프로듀서의 선정이 중요한만큼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신원 관련 기관 및 기존 사업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다양한 산업 영역의 대표성을 띠는 주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행사에서는 토큰 스웝을 지원하기 위해 ‘Keepin(키핀)’이라는 이름의 월렛 앱이 2월 15일 출시된다는 소식과 함께 새로운 로고와 웹사이트 개편을 알리는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이번 밋업에는 ▲박훈 메타디움 CEO ▲송주한 메타디움 CTO ▲박진하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 ▲서결 클레이원 CSO가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해 SSI를 개인정보의 관리주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개했다. 패널들은 각 디지털 아이덴티티, 사이버보안, 디지털 자산의 측면에서 왜 정보주체가 개인이 되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SSI의 기술적 구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