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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속 이스터 에그?! ‘비켄디 비밀동굴’ 화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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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설원 맵 ‘비켄디’에서 ‘비밀동굴’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에 붉은 원으로 표시된 지점에서 비밀동굴이 발견됐다.
▲ 사진에 붉은 원으로 표시된 지점에서 비밀동굴이 발견됐다

이 장소는 현재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25차 테스트서버에 추가된 지점으로, 포드보스토 지역 북동쪽에 오목하게 파인 작은 낭떠러지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바위덩어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위 하나가 뭔가를 가로막고 있다. 차로 들이받거나 수류탄을 터뜨리면 바위가 부서지며 작은 동굴 입구가 나온다. 

이곳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아이템 파밍 때문이다. 동굴로 들어가면 각종 아이템들이 드랍돼 있으며, 보급상자 2개가 함께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반부터 보급 무기와 3레벨 방어구 등 고급 아이템들을 먹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서버에서는 초반 파밍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의 존재가 한 스트리머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군림보, 연다 등 유명 스트리머들도 긴급 영상을 올리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테스트 서버에서는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려 기존의 ‘핫 플레이스’였던 빌라나 캐슬 등이 텅 비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초반에 차량부터 찾아 이곳을 향하는 등 속칭 ‘헬파티(상황이나 맥락이 매우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움을 이르는 신조어)’가 벌어지는 통에 총 없이 사망하는 이들도 속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곳을 만든 펍지 측의 의도와 라이브 서버 추가 계획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이곳을 펍지가 게임 속에 넣은 ‘이스터 에그(프로그래머들이 게임 내에 숨겨둔 장난)’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지어 ‘보급 상자를 제작하는 곳’이라는 설정까지 다양한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 유저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 ‘비켄디 비밀동굴’의 존속 여부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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