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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김영만 사장, '탄트라' 성우로 '변신'

  • 지봉철
  • 입력 2003.05.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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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에서 자체개발 중인 풀 3D 온라인게임 ‘탄트라’에 김영만 사장을 비롯 한빛소프트 임직원이 등장해 화제다.

사내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끼 있는 직원들과 김영만 사장, 양지운, 전인배, 이향숙, 강희선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소리를 만들어내며 ‘탄트라’의 음성, 효과 음향 녹음을 한 것.

블리자드사 유명 개발자 빌로퍼가 워크래프트3 오크족의 피욘 음성을 맡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로 이번에는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도 ‘탄트라’의 성우로 나섰다.

직원들은 주로 NPC와 약 40여종 몬스터의 공격소리, 죽는소리, 괴물소리, 신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었고 김영만 사장은 만다라 마을의 최연장자로 대머리의 도력 높은 고승의 풍모를 지닌 제사장 바난타의 음성을 연출했으며 도끼 공격을 하는 난쟁이 몬스터 울카물카의 3종의 음성을 맡아 “깩깩”, “우웩”, “컥” 등의 의성어를 연발했다.

주인공 8캐릭터의 기합소리, 죽는소리, 마법 캐스팅 소리 등은 나가, 데바 역에 양지운이, 아수라, 야크샤 역에 전인배, 가루다, 킨나라역에 이향숙, 간다르바, 라크샤사역에 강희선 등 전문 성우들이 맡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탄트라’ 음성녹음에 직원들과 직접 참여해 쑥스럽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탄트라’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그동안 PC게임업체로 인식되어 왔던 자사의 이미지를 온라인게임 개발은 물론 온라인 퍼블리셔로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빛소프트 프로게임단 강도경, 박정석 등은 누드사진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탄트라 티져 광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임직원이 ‘탄트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트라’는 한빛소프트에서 지난 2000 년부터 약 3년여의 제작기간과 60여명의 개발인원, 제작비 약 50여 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온라인 게임으로 5월말 오픈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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