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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사업 확장 기대감’ 넵튠 ↑, ‘저작권 소송 여파’ 액토즈소프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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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08%(600원) 상승한 1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66주와 1,989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8,830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까지 지속된 보합세를 이겨내고 장 종료 직전 주가가 급등했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자사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넵튠은 지난해부터 ‘그리핀’을 인수한 스틸에잇에 투자를 단행했으며, 샌드박스네트워크와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면서 e스포츠와 MCN(멀티채널네트워크)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온라인 AoS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와 올해 초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프렌즈 대모험’에 이어 다양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어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4.72%(550원) 하락한 1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989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이 2,034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후 들어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액토즈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최근 ‘미르의전설’ I·P 관련 소송 판결 논란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전설’ I·P에 관한 저작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저작권 침해행위 판단 여부나 수익분배 비율 조정에 대해 향후 항소심에서도 양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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