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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95종 게임 포함 5차 내자판호 발급 … 국산게임 명단제외 ‘아쉬움’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30 11:58
  • 수정 2019.0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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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지난 29일 1월 내자판호 발급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12월 판호 발급 재개 이후 5번째이자, 이달 동안 벌써 3차례 이뤄진 판호 발급으로 향후 국내 게임업계가 기다리는 외자판호 발급 재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Pixabay
출처=Pixabay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중국 현지 게임사의 신작 타이틀 95종에 대한 국내 서비스를 허가했다. 다만 앞서 발표됐던 명단과 달리, 이번 명단에는 모바일게임만 95종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447개의 현지 개발사의 작품이 내자판호를 발급받았으며, 1월 한 달간을 종합해도 283종에 이르는 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차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텐센트에 이어, 또 다른 중국 대형 게임사인 킹넷도 5차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로 텐센트의 모바일게임 ‘낭만매괴원(浪漫玫瑰园)’와 킹넷의 모바일게임 ‘아재삼국유좌성(我在三国有座城)’ 등 양사의 신작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이번에도 역시 외산게임의 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인 외자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진출 재개에 대한 국내 게임업계의 기대감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이는 4차 명단이 공개된 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 무려 95종의 신작에 대해 5차 내자판호가 발급됐으며, 국내 대형게임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인 텐센트, 넷이즈, 스네일 게임즈, 37게임즈 등 중국 주요게임사들이 연이어 판호 발급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앞두고 빠르게 판호 발급 업무가 처리되고 있는 만큼, 중국 현지 게임사들의 내자판호 발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상반기 내에 외자판호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차 명단 발급 당시 중국 현지 매체들은 현재 약 7,000여 개의 게임이 판호 발급을 대기 중이며, 이들 중 3,000개 정도 작품이 연내 발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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