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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넥슨 매각 호재 재점화’ 넷게임즈 ↑, ‘개미 매도행렬 전환’ 썸에이지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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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는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20.09%(2,350원) 상승한 1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2,792주와 16,20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74,732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 약세를 뒤집고 20%가 넘는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최근 국내 유명 기업들의 넥슨 인수 의사 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넥슨이 삼성전자에 투자설명서(IM)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카카오와 넷마블까지 넥슨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텐센트와 알리바바, 디즈니, EA, 소프트뱅크 외에도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이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인 만큼, 내달 중순 예비 입찰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4.95%(75원) 하락한 1,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6,767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75,960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 초반 보합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 전환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개인투자자의 ‘팔자’ 전환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 21일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그간 ‘상어가족’ I·P 활용 모바일게임 개발과 중국 판호 발급 등 호재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당일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은 썸에이지가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한 AR게임 기대작 ‘고스트버스터즈 월드’가 초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해, 4분기 실적 개선이 다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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