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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공포 카드게임 청소년 강타 … AR기능 활용 카드보기 주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1.31 14:12
  • 수정 2019.01.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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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 I.P로 개발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AR게임이 청소년들을 강타했다. 학교 앞 문방구와 같은 공간에서 수집형 카드 모으기 콘텐츠로 출발해 AR기능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어 관련 시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비아파트'는 지난해 말 투니버스를 통해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장난감 전문 브랜드 오로라가 수집형 카드로 개발했고 다시 XO소프트가 개발한 AR전문 통합 브라우저 'xAR'기능을 통해 카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체 약 100장 카드를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 중 일부가 xAR을 통해 인식돼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원작 콘텐츠는 청소년용 호러 콘텐츠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귀신들을 소재로 삼아, 이를 통해 스토리 텔링을 이어 나간다. 이 귀신들이 스마트폰상에서 떠도는 콘텐츠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히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련 카드 물량들이 동이 나 쉽게 구하기 어려우며 온라인 마켓에서는 오는 2월 중순이나 돼야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이에 힘입어 'xAR'앱은 최근 모바일앱 인기순위 10위권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다운로드수는 이미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한 콘텐츠 시장 전문가는 "청소년 시기에 '유희왕'과 '드래곤볼', '메이플스토리', '요괴워치' 등 카드 게임을 수집하는 게임들이 히트하는 시즌이 있고, 지금 청소년들에게는 '신비아파트'가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 번 시장이 열린 만큼 관련 완구회사 등이 이 시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후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리얼리티매직과 드래곤플라이는 신도림 레노버 VR 매직 테마파크를 통해 '신비아파트'VR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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