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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블록체인 업계, 가치 안정화 스테이블코인에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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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급격한 가격 변화를 갖는 기존 암호화폐를 대신해 일정량의 가치를 보존해주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코인 발행업체가 달러(USD)로 대표되는 기존 화폐의 가치와 코인의 가치를 연동시킨 코인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본인 계좌에 법정 화폐를 담보로 예치해두고 이에 해당하는 양 만큼의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 있다. 많은 스테이블코인들이 달러와 1대 1 비율로 환전 가능한 코인을 발행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한 업체에서 중앙화된 시스템을 통해 미리 정해놓은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게 된다. 가치가 안정적인만큼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게 기존 화폐를 대신해 사용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레밋(REMIIT)이 최근 DAG(Directed Acyclic Graph) 프로토콜 기반 실시간 결제 플랫폼 코티(COTI)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티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의 탈중앙화 결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프로코톨이다.
코티는 기존 암호화폐의 한계점인 신원과 신용 문제, 확장성 문제, 높은 거래 비용에 관련된 문제들을 보안하기 위해 DAG 프로코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높은 확장성과 가격 안정성,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코티의 설명이다. 코티 플렛폼은 베타 버전을 작년 3분기 론칭했으며 2019년 1분기에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티와의 협업을 통해 레밋은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 외에 화폐수단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연동하는 것과 다르게 원화(KRW)와 연동한 코인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BxB라는 이름의 핀테크 회사가 지난 29일 에어스왑(Airswap)을 통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b를 선보였다. KRWb는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렉트로 제작된 코인으로 1코인당 1원의 가치를 갖게 된다. BxB의 창업자 알렉시 프리드버그는 KRWb 블로그를 통해 “원화로 환전 가능한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KRWb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라이브 베타를 거친 이후 글로벌 거래소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KRWb는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원, USD 및 또다른 스테이블 코인인 TUSD(TureUSD)를 통해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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