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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닌텐도, 올해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 전망 하향 조정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2.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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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스위치 하드웨어의 판매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닌텐도
사진=닌텐도

2018년 12월 31일에 마감된 9개월간의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닌텐도는 현재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가 2019년 3월 31일 회계연도 말까지 총 1,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전체 실적을 확인하면, 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한 9973억 엔(약 10조 2,500억 원)을 기록했고 이윤은 24.9% 증가한 1,688억 엔(약 1조 7,34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9개월 동안 ‘슈퍼 마리오 파티(530만 대)’, ‘포켓몬: 렛츠 고 (10만 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등 3개의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내면서 판매량을 기록했다.
써드파티(Third Party) 게임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천만 대 이상의 판매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 9개월 동안 스위치 소프트웨어 누적 판매량은 9천 46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한 것이다.
또한, 닌텐도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타이틀, 다운로드 전용 소프트웨어, 추가 콘텐츠의 판매도 스위치 시장에서 성장을 보였다. 842억 엔(약 8,647억 원)의 디지털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95.1%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 판매 급증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의 판매량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총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는 현재 3,227만 대고, 총 스위치 소프트웨어 판매는 1억 6,361만 대에 이르게 됐다. 3DS로 넘어가면 하드웨어 판매는 60.5% 감소한 231만 대를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판매도 64.5% 감소한 1,108만 대를 기록했다.

한편, 스위치나 3DS 모두 하드웨어 전망을 하향 조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닌텐도는 전반적인 재무 전망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2019년 3월 31일까지 1조2,000억 엔(약 12조 3,250억 원)의 순매도와 1,650억 엔(약 1조 6,946억 원)의 순이익을 전망하고 있을 뿐이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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