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트업 생존키트]스타트업의 팀 빌딩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9.02.01 15: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트업은 항상 인재에 목마르다. 스타트업 홈페이지에는 상시모집이라는 문구를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투자를 받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지만, 원하는 인재를 수급하기 어렵다. 이유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대우와 직장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인재들이 잘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들이나 회사 임원급 인력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항상 인력 수급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기 몇 가지 팀 빌딩 노하우를 실제 사례에 맞춰서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 네트워크와 추천
이미 많이 알려진 유형이지만,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 가이드를 주는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적합한 인재 추천자는 같이 일하는 동료다. 또한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 커뮤니티, 창업 준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팀원들을 만났다고 말한다. 사업 아이템이 유사하고 앞으로 가고자 하는 비전이 유사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새로운 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직무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두의 주차장 김동현 공동대표는 전국에서 열리는 해커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커톤은 1박 2일에서 3박 4일 동안 함께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개발자의 성격과 능력을 옆에서 지켜보고 평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개발자 출신의 대표
팀 빌딩에 따라서 조금씩 영역을 바꾸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나눠야 한다. 많은 대표가 자신이 개발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팀의 중심에 자신을 넣고 팀 빌딩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 부작용이 상당하다. 결국 창업자는 개발이 아닌 사업적인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이때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개발자가 없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메인 개발자를 미리 확보하고 이를 중심으로 팀 빌딩을 해야 한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팀빌딩의 결과 기존 개발자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성장시킬 인재를 모시는 길이다. 결국은 사업에 대한 이해, 스타트업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는 옥석을 골라내는 작업인 것이다.

* 박병록 칼럼니스트는 게임 전문지 기자를 시작으로 게임/IT 업계와 인연을 쌓아왔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과 IT 분야에서 VC, 스타트업 코파운더, 스타트업 창업 등의 경험을 했다. 실패를 통해 얻은 스타트업의 생존 노하우를 코너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