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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기획①] ‘심장아~ 나대지마’ 공포게임 100배 즐기기!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2.04 09:10
  • 수정 2019.0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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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고, 연휴는 길고 약속은 없고... 심심한 솔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추천 게임이 있다. 
공포물 장르야말로 잡념이 절대 생길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지 않는가. 흔히들 공포게임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그 매력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공포게임은 ‘그 맛’에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마니아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본지는 공포게임이라고 하면 무조건 경악부터 하고 보는 게이머들을 위해 머리털 쭈뼛세우는 무서움을 극복한 뒤 맛 볼 수 있는 통쾌감을 가진 게임 몇몇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 공포심을 단계별로 정복해 보자. 

‘마녀의 집 remaster’로 공포게임 입문

쯔꾸르게임에서 ‘쯔꾸르’의 뜻은 일본어의 ‘만들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제작툴’을 이용해서 만든 게임이란 뜻이다. 
 

사진=DANGEN 엔터테인먼트
사진=DANGEN 엔터테인먼트

이 게임의 특징은 투박하고 고전적인 2D 그래픽이라 2등신 캐릭터가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시각적 공포감을 덜 준다. 스팀 플랫폼에 출시된 ‘마녀의 집 remaster’가 그 예다. 한 소녀가 깊은 숲에 들어가 의문의 집에 갇혀 괴 생명체와 함정을 피해 탈출을 해야 한다.
이 게임을 플레이를 할 때 반짝이는 물체나 의심이 가는 부분을 조사하면 힌트의 조각이 차례대로 맞춰져 스토리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단지 힌트를 찾을 때 갑작스러운 함정에 빠져 죽을 가능성이 높으니 세이브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이에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겐 ‘이지모드’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플레이어가 사망할 경우 죽기 전으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묘미는 무섭기보단 깜짝 놀라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무서운 상황에서조차 2D로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시각적인 공포감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단순한 조작법으로 스릴감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마녀의 집 remaster’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틀 나이트메어’, 거인으로부터 살아남자

공포게임으로 현장감과 스릴을 느끼고 싶지만 무서워서 시도도 못해보고 있다면, 다음으로 어드벤처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를 추천한다. 
 

사진=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사진=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이 게임은 한 소녀가 식인을 하는 거인들이 모인 배에 납치되어 탈출을 하는 스토리다. 소녀는 거인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럽게 열쇠를 구하거나 구멍으로 빠져나가 다음 방으로 가야 한다. 
이 소녀가 거대한 선반으로 점프해 천장을 걷거나 도구를 이용해 버튼을 누르는 모션이 꽤나 귀엽게 느껴진다. 그 과정에서 비대칭적으로 팔이 긴 거인이 방해하지만 말이다. 만약 거인에게 붙잡히면 자동 세이브 시점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갑작스럽게 거인이 등장한다든가 함정이 많지 않다. 힌트와 도구를 찾아 거인의 움직임을 예측한 뒤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면 된다. 이 과정에서 게이머들은 스릴감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거인과 마주치지만 않으면 쉽게 깰 수 있다. 만약 거인이 쫓아온다면 시선이 닿지 않는 공간에 숨으면 된다.
‘리틀나이트메어’는 DLC로 출시가 됐다. 이 게임의 새로운 스토리를 찾고 싶다면 구매하여 심층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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