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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낚시 게임 '한쿠아' 인기폭발

  • 지봉철
  • 입력 2003.05.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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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공동대표 김범수, 이해진)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게임포털인 한게임(www.hangame.com)의 온라인 3D 아쿠아 게임 ‘한쿠아(HanQua)’가 일일 신규가입회원수 1만 명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베타 서비스 2주 만에 동시 접속자 5천1백 명·누적회원 1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 사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쿠아’ 이용자 2,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폴(poll)을 실시한 결과, 기존 낚시게임 이용자가 특정세대에 편중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쿠아’는 10대 27%·20대 43%·30대 20%· 40대 8%·50대 2% 등 다양한 세대별 이용자 현황을 보여줘 ‘정통 가족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중 35%의 이용자들이 ‘스릴만점의 낚시게임’이라고 밝혀, 처음 금붕어·복어류의 작은 물고기로 시작해 경험치에 따라 성능이 향상된 낚시도구와 보트를 구해 태평양이나 남극과 같은 먼 바다에서 고래·상어 등을 잡으며 느끼게 되는 다양한 손맛과 성장개념이 ‘한쿠아’의 매력임이 증명됐다.

또한 응답자중 38%의 이용자들은 자신이 잡아올린 다양하고 귀여운 열대어와 수초·수조장식품 같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연인·친구·가족 등과 함께 꾸민 수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점에 높은 호감을 표시했다. 특히 전체 게임 이용자중 37%가 여성 유저로 ‘한쿠아’가 단순한 낚시게임을 벗어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레포츠게임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게임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으며 낚시와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음악방송국 코너와 자신이 꾸민 수조를 컴퓨터 화면에 자동저장 할 수 있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신설, ‘한쿠아’의 재미를 좀더 강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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