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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레콤, '디지털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설립

  • 안희찬
  • 입력 2003.05.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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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의 미국 진출 적극 돕겠다”. 게임업계에서 대모로 통하는 마리텔레콤의 장인경 사장이 다시금 활동을 재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 사장은 지난달 29일 자사에서 디지털미디어엔터프라이즈(DME) 설립 기념행사를 갖고 국내 온라인게임을 비롯, 모바일 게임 등의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의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는 국내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 미국 시장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그녀의 능력은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미국에서 호평을 받아 서비스하고 있는 ‘아크메이지’로 알수 있다.

장 사장은 “이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경우 해외시장을 진출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이를 앞장서서 준비할 업체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판단, 이같은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녀는 이어 “국내 업체들이 이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미주시장이나 유럽시장의 경우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쉽지 않다”며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어 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해 DME를 통해 8-10개 정도의 온라인게임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아직 온라인게임이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네트워크 망 구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적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미 50여개의 게임을 선별, DB를 구축한 상태이며 국내 퍼블리셔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미주 시장 진출에 있어 마리텔레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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