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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잡아라 … 블록체인 업계 지원사업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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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메인넷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픽션, 휴먼스케이프 등과 연합한 카카오 클레이튼처럼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몸집을 키워가는 사례가 있는 반면 신규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기업도 늘고 있다. 메인넷 공개를 앞두고 있는 후발주자들은 스타트업을 통해 이용자 확보를 노리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역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블록체인 간 연결을 목표로 하는 이그드라시(YGGDRASH)의 개발사 알투브이가 최근 블록체인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D-STATION, 구 인큐베이션센터)을 최근 공식 런칭했다.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알투브이는 기존의 인큐베이션센터를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우주 정거장(The Space Station for Decentralized Blockchain Services)’라는 의미의 디스테이션으로 변경했다. 이후 알투브이는 디앱(Dapp) 개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알투브이는 법률, 재무, 개발, 운영, 사무공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의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지난 1월 25일 디스테이션 프라이빗 밋업을 통해 공식 런칭했한 얼라이언스에는 이킴컨설팅, 스테이지나인, 글로스퍼, 하이콘, 블루펜, 레밋, 펜타베이스, 펜타베이스 등 총 12개 업체가 합류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투브이 서동욱 대표는 “디스테이션 내 개발사들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런칭 이후에도 계속해서 파트너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확장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낸스 역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바이낸스는 투자부문 자회사인 바이낸스랩(Binance Labs)을 통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를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외에 바이낸스코인(BNB)를 출시한 바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에 수수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위치한 상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13곳을 선정, 육성을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8곳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낸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탄탄한 기술진과 설득력 있는 사업모델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해 진행된다. 10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낸스는 10 %의 지분과 토큰 판매 풀의 10%에 해당하는 투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법률 문제, 고용, 기술, 마케팅, 자금 조달 등 전 분야에 걸쳐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낸스 랩 관계자는 "블록체인 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숨어있는 보석 같은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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