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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중위권 흔드는 ‘역전의 용사들’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2.07 17:03
  • 수정 2019.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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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해온 ‘카트라이더’가 다시 한 번 노익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발표한 1월 5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카트라이더’와 ‘DK온라인’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지 제법 시간이 지난 게임들이 약진하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고 나섰다.
 

‘카트라이더’의 주간 사용시간은 약 122만 시간으로, 127만 시간을 기록한 ‘서든어택’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 증가폭은 무려 29.1%로,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사용시간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점유율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문호준·유영혁을 뛰어넘는 신예 박인수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e스포츠 리그와 최근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카트라이더’ 방송이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위권 내로 범위를 확장하면,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 한 주간 무려 91.9%라는 상승폭을 보였다. 신규 서버 ‘라덴’ 오픈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사용시간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라덴’ 서버는 게임 오픈 당시 최초의 서버명으로, 서버 통합 후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돌아왔다. 주류 타이틀은 아니지만 충분한 잠재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더로그 측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2’는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개막의 영향으로 사용시간이 29.9% 증가했으며, ‘거상’은 올해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했다. 큰 순위 변동이 없는 상위권과 달리 10~30위 구간 중위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이 포함된 2월 첫 주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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