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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018년 4분기 매출 성장세 … 글로벌 원빌드 지역 순차 출시 ‘주효’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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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금일(8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2018년 4분기 매출 4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79% 급성장한 수치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8억 원과 10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대비 89% 가량 대폭 축소됐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과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각각 1,125억 원, 174억 원, 59억 원을 달성했으며,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감소 추세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게임빌의 매출이 성장한 배경에는 지난해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영향력이 손꼽힌다. ‘탈리온’은 동남아에 이어 일본에서 정식 론칭된 이후, 월 최고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흥행 기록을 바탕으로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이 전분기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외 매출도 역대 최고인 2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하면서 70%에 육박하기도 했다. 여기에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함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대작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는 판단이다.
먼저 ‘탈리온’은 러시아·유럽·북미 등 서비스 지역 확대 과정에서 주요 거점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오픈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 중인 자체 개발작 ‘엘룬’ 역시 탄탄한 게임성과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국내를 비롯해 북미·유럽 등으로 흥행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 농구 게임 ‘NBA NOW’는 최근 호주 소프트론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격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7천 만 누적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 기반 야구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고유 아이덴티티에 최신 풀 3D 그래픽을 더해 6년 만에 귀환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로 이식한 ‘프로젝트 카스 고’도 극강의 리얼 레이싱 환경을 구현해 전 세계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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