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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넥슨 인수전 적극 참여’ 넷마블 ↑, ‘4분기 실적 하락’ 웹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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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8.68%(9,500원) 상승한 11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25,011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89주와 54,993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부터 상승곡선을 그려냈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넥슨 인수 행보 가속화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MBK 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달 21일 예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 대금 상당 부분은 MBK 파트너스가 조달하며, 넷마블이 넥슨의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이 유력하다. 텐센트는 넷마블 3대 주주 지위를 바탕으로, 넥슨의 중국 사업에 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넷마블 컨소시엄이 NXC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9위 게임업체로 도약이 예상된다. 여기에 당일 일부 언론은 넷마블 컨소시엄이 NXC를 인수한 후,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반면, 웹젠은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5.12%(1,050원) 하락한 19,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34,262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540주와 36,621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웹젠의 주가 하락은 2018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13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와 43.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 중이며, 당일 기관마저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초대형 신작 ‘마스터 탱커’가 올 1분기 출시되는 만큼, 연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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