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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비행시뮬게임 '프로젝트 윙맨' 5월 출시 앞서 개발영상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2.11 11:27
  • 수정 2019.02.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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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킥스타터를 통해 약 11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약 9천만원)을 모금하며 존재를 드러낸 '프로젝트 윙맨:오퍼레이션 블랙아웃(이하 프로젝트 윙맨)' 근황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개발자 아비 라만(RB-02)은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윙맨' VR 플레이영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윙맨'은 언리얼4 엔진을 이용해 개발중인 VR비행슈팅게임이다. 기존 비행시뮬레이션게임에서 군더더기를 빼고 한결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제 비행시뮬레이션이나 비행 조작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재미가 덜한 부분들은 대부분 제거해버리고 게임의 핵심 재미인 공중전과 공대지 전투에 집중, 전투기 한기로 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게임이 목표다. 역사적인 전장 속에 뛰어들어가 전장을 뒤흔드는 에이스파일럿으로 활약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셈. 이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게임은 VR시스템을 붙였다. 

게임 속 VR시스템은 콕핏에 앉아 비행기를 타는 시스템을 기본으로 삼는다. 한가지 다른점은 타 비행시뮬레이션과 달리 비교적 호흡이 느리게 전개된다. 숨가쁘게 달리는 속도감 대신 여유 있게 선회하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선회 도중에도 고개를 돌려 적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속도감 대신 그 공백에는 '대화'가 자리잡는다. 끊임 없이 주변 동료들이 잡담을 건네고, 상황을 전달하기에 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메인 전투에 들어가면 쉴틈없이 튀어나오는 적들 탓에 '속도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긴박한 전투가 전개된다. 기존 비행시뮬레이션과는 '재미포인트'가 다른 셈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저는 사막지대를 비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한다. 곳곳에서 튀어 나오는 탱크들을 포착해 공대지 미사일을 쏟아 붓고, 이에 출격한 적기를 사냥하는 재미를 영상으로 담았다. 모두 실제 플레이 버전이며, 무편집 버전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에 가깝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은 '프로젝트 윙맨'을 기대작으로 낙점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영상은 조회수 6만을 돌파했고, 현재 전용 디스코드에는 약 2만 5천명이 모여 이미 활동을 개시했다. 점점 유저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출시 이후 초반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인 것으로 보인다. 비행시뮬레이션 장르가 VR분야에 새로운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프로젝트 윙맨'은 오는 2019년 5월 공식 출시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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