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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애스톤(ASTON), 글로벌 유전자 플랫폼 기반 될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2.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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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스톤(ASTON)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글로벌 유전자 플랫폼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젠인포패브릭(GIF)이 국내 유전자 분석 기업 휴먼패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지네 애스톤

젠인포패브릭은 휴먼패스와 함꼐 글로벌 유전자 정보 플랫폼을 구축, 국내외 유전자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애스톤 프로젝트의 X체인을 활용하게 된다. 두 회사는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대규모 유저자 정보의 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전자 기업과 연구 기관을 모집해 ‘GIF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젠인포패브릭은 2018년 설립된 유전자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 분석 결과를 유통할 계획이다.
젠인포패브릭 염철호 의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자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 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와 세계 최고의 검사기관, 연구소와의 직거래 연계를 통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정밀검사는 물론 정밀 예측과 정밀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애스톤의 조영준 상무는 “유전자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그룹과 글로벌 규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인 협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스톤은 최근 자체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의 소스코드를 업데이트하고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엑스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된 전자문서 플랫폼이다. 애스톤을 이용하는 각각의 서비스는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와 유지를 최소화함으로써 해당 서비스만의 데이터로 구성된 완전한 블록체인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애스톤의 설명이다.
애스톤은 블록체인 서비스 용도에 맞게 필요한 서브체인(Subchain)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와 데이터에 대한 보다 효율적으로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CTO는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 과정과 화이트해커 등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의 완전성을 위한 검증절차를 통해 메인넷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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