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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너의 성적은? … 국내 주요 게임사, 4분기 실적 발표 ‘임박’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2.11 13:29
  • 수정 2019.02.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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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견 게임사들이 2018년 한 해를 뒤돌아보는 성적표를 받아든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일명 ‘3N’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게임사 3곳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은 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12일, 뒤를 이어 넷마블이 13일에 컨퍼런스콜을 준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3사가 지난해 4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의 신작 출시 계획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올해 초 ‘스피릿위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넥슨은 2월 14일 온라인 MOBA 게임 ‘어센던트 원’을 정식 출시한다. 여기에 같은 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MMORPG 기대작 ‘트라하’의 세부 정보 및 서비스 계획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리니지M’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쌍끌이 흥행으로 주목받은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함께 상반기 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게임 신작 ‘리니지2M’의 출시 일정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넥슨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넷마블 역시 글로벌 기대작 ‘BTS월드’를 비롯해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등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월 13일 실적 발표를 진행하는 위메이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이카루스M’이 예상보다는 아쉬운 국내성과를 얻은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증권업계는 2018년 말부터 판호 재발급과 저작관 소송 승소 등 중국 호재가 들려왔으며, 올해 초 ‘이카루스M’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2월 14일에는 펄어비스와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나선다. 지난 한 해 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을 바탕으로 꾸준한 반등세를 이어온 펄어비스는 연간 성적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기존 타이틀 성과와 신작 출시 효과 등 게임 분야의 실적 개선과 함께 페이코를 비롯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 기반 비게임 매출에 대한 성장이 전망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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